임면수 선생은 삼일학교 설립자 중 한 분으로 일찍이 서울의 상동교회 상동청년학원에서 수학하며 상동파 독립 운동가들과 교류하였고, 수원에서의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으며, 비밀결사단체인 신민회에서도 경기도 대표로 활동하였다. 1910년 한일합병이 되자 토지를 삼일학원에 희사하고 가족을 이끌고 중국 만주로 망명하여 유하현 삼원보 독립운동 기지인 신흥무관학교 창설에 참여하였고 통화현 신흥무관학교 분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며 독립군 양성에 기여하였다.
3.1운동 이후 동화현에서 해룡현으로 근거지를 옮겨 항일 투쟁을 전개하다가 체포, 투억되었고 평양 감옥에 압송되어 고문과 매로 전신이 마비된 후에야 비로소 고향에 돌아온 임면수 선생은 병마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상황에 처하였으나 1923년 5월, 다시 삼일학교로 돌아와 현재 삼일중학교에 남아있는 아담스기념과 건립 감독으로 재임하기도 하였다.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다시다 1930년 11월 29일(음) 56세의 나이로 순국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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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
